베네치아 호텔 추천 A&O 호스텔 후기 메스트레 (+조식 공용주방 키친 냉장고 에어컨)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베네치아.

중세시대부터 지금까지 수 많은 예술가들이 예술적인 영감을 얻고 싶을 때 방문했던 도시로 지금까지도 그 명성이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최근 베네치아는 관광객 초과 현상(오버투어리즘)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으며 이 외에도 해수면의 상승으로 인해 섬이 조금씩 가라앉고 있습니다.

여기에 기상 이변으로 인한 홍수와 폭우로 인해 점점 더 접근하기가 어려워 지고 있는데요.

베네치아 A&O 호텔

베네치아를 효과적으로 관광하기 위해서는 베네치아 본섬에 위치한 호텔을 사용해도 좋지만 버스로 약 15분정도 떨어져있는 Mestre 공업단지 숙소를 이용하고 버스를 통해 Venice 본섬으로 들어가는 것이 조금 더 효과적입니다

추천하는 이유

먼저 A&O라는 호스텔을 알아보면 전 세계에 체인점을 두고 운영하는 대형 숙박업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만큼 숙소 관리나 운영을 더 능숙하게 하고 있으며 금액 대비 괜찮은 퀄리티의 숙소임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기차역과 버스 정류장이 가깝다

위와 같은 이유로 기차/자동차/버스 여행객 모두 접근하기가 편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Mestre 중앙 기차역에서는 도보로 7분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기차로 여행하시는 분들도 부담없이 접근이 가능 합니다.

베네치아 A&O 호텔

​또 베네치아 본섬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호텔 정문을 빠져나와 3분만 걸어 계단을 올라가면 Cavalcavia Vempa역이 나오고, 이곳에서 2번과 7번 버스를 이용해 베네치아 본섬으로 갈 수 있습니다

체계적인 호텔 관리와 시설

호텔에 들어서게 되면 everyone can travel 이라는 공식 문구가 반겨주며 체크인 시간에 붐비는 것을 대비 해 리셉션 크기도 꽤 넉넉합니다.

가벼운 음료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bar와 여행객들이 아늑하고 편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용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전 세계 여행자들과 어울리며 문화를 교류 할 수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보기 힘든 전 버튼 터치식으로 운영되는 최신 엘리베이터가 빠른 속도로 여행객을 원하는 층으로 이동 시켜주고 그 옆으로는 락커룸과 게스트키친, 세탁실까지 함께 있어 배낭여행객이 필요한 모든 시설또한 갖추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베네치아 A&O 호텔
베네치아 A&O 호텔 공용주방

공용 주방에는 2구짜리 인덕션이 3개나 배치되어 있어 수월하게 요리가 가능하며 기본적인 냄비나 팬, 접시 그릇 등이 비치되어 있어서 간단한 파스타에서 부터 고기도 구워먹을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고, 호텔에서 도보 8분 거리에 interspar 라고 하는 큰 마트가 위치하고 있어 식재료를 구매하기에도 부담없는 곳 입니다.

베네치아 A&O 호텔 공용주방
베네치아 A&O 호텔

다양한 종류의 룸 형태와 빵빵한 에어컨

A&O 호스텔에서는 2인실에서 부터 4인실 6인실 등 여행객에게 맞는 다양한 룸을 제공합니다. 유럽 호스텔의 침구류 답게 여행객에게 딱 알맞는 침구류가 준비되어 있었으며 만약 세탁이 잘 안되어 있거나 이염이 됐을 경우에는 리셉션에 요청하시면 새로운 침구류로 바꿔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에어컨 또한 중앙냉방을 기준으로 방마다 리모콘을 두어 개별 조절도 가능하도록 해 놓았네요

깔끔한 화장실

제가 A&O 호텔에서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부분은 바로 이 욕실 입니다. 욕조가 있다거나 고가의 어메니티를 사용하지는 않지만 정말 깨끗하고 좁지 않습니다.

유럽을 여행하다 보면 헤어드라이어가 없거나, 있더라도 오래되어 사용하기 힘든 부분이 많은데 잘 작동하는 비교적 괜찮은 헤어드라이어와 올인원 어메니티, 그리고 라디에이터 설치로 한겨울에도 욕실 온도를 따듯하게 유지 할 수 있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풍부한 조식

이 금액에 이정도 퀄리티의 조식이라니 가장 놀라운 부분입니다. A&O 호텔은 조식뷔페를 운영하며 조식 비용은 1인 9.3유로, 6세 미만은 무료 어린이는 4.65유로 입니다.

조식당은 07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되며 breakfast라고 적힌 공간에서 뷔페 형식으로 마음것 드실 수 있습니다.

이용 총평 ★★★★☆

먼저 조식을 포함한 2인실의 1박당 금액은 평균적으로 100~150유로 사이입니다. 성수기와 비수기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2인실이 아닌 다인실 도미토리를 이용한다면 조식포함 1박에 40~50유로까지도 가능하기 때문에 엄청난 가성비를 보여주는 숙소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기차역, 버스정류장 등이 가까워 베네치아 마르코폴로 공항으로 이동 할 때나 기차를 이용해 밀라노/피렌체/베로나 등으로 이동 할 때도 부담없이 이용이 가능할거라 생각됩니다.

유럽의 오래된 호텔에서 느낄 수 있는 고풍스러움은 덜하지만 최신식 시설들과 여행객 최적화 된 서비스로 인해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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