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항공 승무원 해고되고 아보카도 장사해 대박
필리핀 출신의 마리 엘 엔리케라는 여성이 승무원이었던 자신의 직업을 잃고 아보카도를 팔기 시작한 이야기가 화제인데요. 그년 필리핀 항공사에 근무하면서 경영악화로 회사가 어려워져 정리해고를 당했다고 합니다. 5년 동안 필리핀 항공사에서 승무원으로 근무했던 그녀는 해고당하며 엄청난 충격에 빠졌다고 하는데요
필리핀 항공에 근무하던 당시 그녀는 괜찮은 연봉과 회사의 복지들을 받았었는데요. 정리해고 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오르자 망연자실 했지만 가족들의 생계와 갑상선 수술을 받은 어머니의 치료비를 위해 자책하고 있을 수 만은 없다고 했습니다. 또한 그녀는 그동안 저축한 돈을 거의 모두 사용하면서 더 이상 이대로 있을수는 없다고 생각습니다.
그러나 승무원 경력으로 일반적인 회사의 다른 일자리를 찾기는 어려웠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녀는 다른 대안으로 온라인을 통해 과일과 채소를 팔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특히 필리핀에서 아보카도 수요가 많다라고 생각해 자신의 SNS를 이용하여 아보카도를 팔기 시작했습니다. 온라인으로 과일을 판매 한 지 이틀 후 그녀는 하루에 약 80Kg에서 100kg의 아보카도를 판매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승무원으로 근무 할 때 보다 지금의 수입은 현저히 낮지만 자신이 책임져야 할 가족들이 생활하는데 필요한 생활비와 치료비를 마련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사연이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필리핀의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아보카도를 찾아 구매하며 그녀를 돕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필리핀의 많은 승무원들은 정리해고를 당하면서 기존과는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고 열심히 살아간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