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주 ‘마오타이’ 넣은 라떼가 인기 열풍
SNS 타고 하루 542만잔 판매.. 한국인도 동참
‘중국의 스타벅스’ 라고 불리는 중국의 커피프랜드 ‘루이싱’에서 대형 사고를 쳤습니다. 바로 애국 마케팅을 겸비한 세일즈 인데요.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술로 여겨지는 ‘마오타이’주를 넣어 만든 ‘알코올 라떼’가 바로 그 주인공 입니다.
최근 중국 BBC 뉴스 등 외신들에 의하면 중국의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루이싱 커피’에서 ‘마오타이 라떼(장향 라떼)’를 출시했고, 이어서 국내외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출시된지 하루만인 지난 5일에는 공식 판매가 이루어진지 만 하루가 되기 전에 542만잔의 판매기록을 세우며 매출액 1억위안(한화 약 180억원)을 넘겼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라떼의 가격은 한잔에 38만위안 (한화 약 6800원)이라고 하는데요
마오타이는 고량주의 하나로 중국 구이저우성의 특산 증류주 중 하나 입니다. 중국 현지에서 국주로 평가받는 만큼 중국인들의 사랑이 남다른데요. 1949년 신중국(현 중화인민공화국)을 건국한 마오쩌둥이 즐겨 마신 술로 유명한 탓에, 중국 일반인 사이에서도 접대, 명절, 결혼식 때 최고급 선물로 여겨진다고 합니다
이를 본 전문가들은 마오타이 라떼 열풍이 부는 이유는 마케팅 전략 중 하나인 오픈런을 불러일으킨 것과 관련하여 국주라고 평가받는 마오타이가 들어 간 만큼 중국인들의 애국 소비 열풍이 더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이번 신제품의 출시를 기념하여 50% 할인 행사를 진행, 한 잔 당 19위안(한화 약 3300원)에 판매를 했기 때문에 오픈 기간 중 소비가자 더 몰렸다 라고 평가했습니다.
현재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마오타이 라떼를 맛본 사람들의 인증샷과 후기 글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중국에 거주하거나 여행을 위해 찾은 한국인들의 관심도 눈에 띄는데요
한 한국인은 “중국에 여행 왔다가 모든 사람들이 같은 쇼핑백(마오타이 라떼)을 들고 다녀 궁금해서 한번 먹어봤다”고 얘기 하면서도 “출시 이후 너무나 핫한 반응이라 나만 안마신 사람이 되기 싫어 마셨다”라고 이야기 한 사람도 있습니다.
맛에대한 총평은 “라떼를 마시는데 입안에 마오타이 고량주 특유의 향이 퍼져 희안하지만 재미있는 맛을 만들어 내고,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도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라떼”라고 평가했습니다.
루이싱 커피는 한때 스타벅스에 필적하는 인기를 누려 ‘중국판 스타벅스’라는 칭호를 얻었지만 회계부정, 분식회계등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불거져 사람들에게서 안좋은 평가를 받았었는데요
저승길 문턱까지 갔다가 살아 돌아온 중국의 커피 브랜드, 루이싱 커피(瑞幸咖啡)가 시가총액이 코카콜라보다 높은 마오타이와 합작을 한 것은 중국 내에서도 엄청난 이슈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마오타이는 루이싱커피와 합작하기 이전인 작년 5월 자신들의 고량주를 가미한 아이스크림을 런칭하여 이미 엄청난 대히트를 기록 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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