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의 귀환 꼭 들려야 하는 추천 여행지 5곳
‘필리핀의 보석’으로 불리는 보라카이가 환경정화를 위한 폐쇄를 끝내고 다시 관광객을 맞이합니다. 매 해 약 18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방문했던 보라카이는 아시아 최고의 해변 9곳 중 하나를 가지고 있는 곳으로 한국인들이 쉽게 여행을 갈 수 있는 곳입니다.
- 아름다운 화이트샌드 해변
보라카이 폐쇄 이전에도 이미 세계 3대 해변으로 불렸던 화이트샌드 해변은 재개장을 맞아 더 깨끗하고 아름다운 해변으로 돌아왔습니다. 총 4km로 이어진 이 해변은 해안가를 따라 리조트, 식당, 술집, 클럽 등이 위치해 있으며 밤낮으로 사람들이 붐비는 활기찬 장소입니다. 보라카이의 해변은 스테이션 1, 2, 3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스테이션 1은 가장 넓으며, 희고 고운 모래와 에메랄드 빛깔의 해변이 있어 매우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합니다.
스테이션 2는 쇼핑물, 레스토랑, 수산시장과 가깝고, 각 스테이션 가운데 있어 사람이 가장 많으며 스테이션 3은 야자수와 자연이 어우러진 리조트 등이 있습니다. 보라카이의 해변에서는 휴양과 해양레저스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보라카이의 해변을 보면 왜 이곳이 ‘마지막 지상낙원’으로 불리는지 알 수 있습니다.
- 보라카이 낮의 핫플레이스
보라카이는 서양인들이 많이 찾는 휴양지로 저녁에는 해변의 클럽에 젊은이들이 모인다면 낮에는 아리엘 포인트로 몰립니다. 아리엘 포인트는 우리나라 관광객들에게 알려지기 전부터 서양인들이 좋아하는 보라카이의 핫스팟 중 하나였습니다. 스테이션 1에서 아리엘 포인트로 가는 배는 오전 11시경 출발하는데 약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관광객들이 많은 보라카이 해변과 떨어져 있어 깨끗한 바다를 볼 수 있으며, 바닷속 물고기들을 육안으로 불 수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절벽 다이빙(Cliff Diving)이 유명한데, 최소 3미터부터 최대 15미터까지 총 9종류의 다이빙 포인트가 있습니다. 다이빙뿐만 아니라 스노클링과 카약도 즐길 수 있어 다양한 재미가 있습니다.
-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곳
해가 지는 보라카이의 화이트샌드 해변은 이 곳의 풍경을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이 찾습니다. 선셋을 보면 왜 보라카이를 지상 최고의 낙원이라고 부르는지 알 수 있습니다. 석양을 즐기는 방법으로는 화이트 샌드 비치에서 시원한 필리핀 맥주인 산미구엘을 한잔하면서 보는 방법과 무동력 세일링 보트를 타고 바다에 나가 아름다운 석양 아래서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며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아무리 사진을 못 찍는 사람들도 보라카이 선셋이 있다면 자신의 인생 샷을 남길 수 있을 것입니다.
- 보라카이 밤의 핫플레이스
낮이 아름다운 보라카이는 밤에도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해변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듣는 흥겨운 음악은 보라카이 해변 전체를 클럽으로 만들어 줍니다. 맥주 한 병과 음악이 있다면 나이와 인종에 관계없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여러 클럽 중 클럽 분위기가 한국과 비슷하여 사람들이 많이가는 섬머플레이스(Summer Place)와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외국이 많은 에픽(Epic)은 낮에는 레스토랑으로 저녁이 되면 클럽으로 바뀝니다.
- 해산물 천국
아름다운 해변을 두고 해산물이 빠질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비싼 랍스타와 게를 보라카이에서는 절반 가격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보라카이에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는 스테이션 2에 위치한 디 탈리파파(D’Talipapa) 수산시장이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약 23종의 다양한 종류의 해산물을 직접 보고 살 수 있습니다. 디탈리파파 수산시장에서 구입한 해산물을 근처 식당으로 가져가서 비용을 지불하면 관광객들이 원하는 방식대로 요리를 해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팁으로 수산시장에서는 흥정을 잘해야 하는데 주변 식당에서 그 식당에서 먹는 대신 현지인들이 흥정을 도와주기도 합니다.
살면서 한번쯤은 꼭 가봐야 하는 ‘마지막 지상낙원’ 보라카이에서 이번 휴가를 보내는 건 어떨까요? 직항 국적기로는 에어서울(인천공항 출발), 에어부산(김해공항 출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