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여행 먹어봐야 하는 음식 추천 Best7
유럽은 다양한 음식문화를 가지고 있고 지역마다 음식의 조리법이 달라 같은 음식이라도 다른 맛을 내는 특별한 여행지인데요. 우리나라도 요즘은 피자나 파스타 등 유럽음식을 찾기가 쉬운 만큼 현지에서 먹는 맛을 알고 간다면 여행이 조금 더 풍부해 지지 않을까 합니다. 그 나라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음식문화를 알아보고 북유럽으로 여행을 떠난다면 꼭 먹어야 할 음식을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 벨기에 : 물 프리트 (Moules-frites)
우리에게는 벨기에 와플로 친숙하지만 이 외에도 물 프리트라는 음식이 유명합니다. ‘moules’는 홍합을, ‘frites’는 감자튀김을 뜻하며 화이트 와인에 넣고 익힌 홍합찜과 감자튀김을 함께 먹는 음식입니다. 이 요리는 홍합찜을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여러가지 종류로 나눠지게 되는데, 홍합과 파슬리를 버터와 화이트와인에 졸인것을 물 마니에르, 버터와 파슬리 대신 크림을 넣고 졸이면 물 알라 크렘, 그리고 홍합과 화이트 와인으로만 요리하게 되면 물 오 뱅 블랑, 마지막으로 홍합과 맥주의 조합은 물 알라 비에르가 있습니다.
- 스위스 : 치즈 퐁듀 (Cheese fondue)
스위스의 전통음식인 치즈 퐁듀는 원래 치즈를 녹여서 온 가족이 모여 먹던 것에서 유래 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전 세계의 치즈 매니아라면 절대 빼먹을 수 없는 음식이 되었는데요. 전통방식의 치즈 퐁듀는 그뤼에르와 에멘탈 치즈로 만들어지며 바삭하게 구운 흰 빵이 곁들여져 나오지만 현재에는 고기동퓨나 채소퐁듀 등 현지인의 입맛에 맞게 변화하여 여러가지 형태로 제공됩니다.. 풍미가 진하고 헤어 나올 수 없는 맛이므로 스위스를 방문한다면 꼭 먹어봐야 합니다.
- 오스트리아 : 팔라트싱켄 (Palatschinken)
팔라트싱켄은 프랑스의 크레페와 흡사하게 생겼으나 그보다 조금 더 두껍고 폭신한 오스트리아식 팬케익으로 구분됩니다. 전통적으로는 살구 잼과 휘핑크림을 위어 얹어서 먹었지만 최근에는 초코 잼인 누텔라(Nutella)를 발라 먹는 것이 유행하였으며 이 외에도 온갖 토핑을 더해 자신만의 팔라트싱켄을 만들어 먹는 것이 유행입니다.
- 독일 : 커리부어스트 (Currywurst)
‘wurst’는 독일어로 소시지라는 뜻입니다. 커리부어스트는 말 그대로 튀긴 소시지 위에 카레 소스를 얹어 먹는 독일식 패스트푸드입니다. 보통 감자튀김을 곁들여 먹습니다.
- 영국 : 선데이 로스트 (Sunday roast)
선데이 로스트는 영국인들이 일요일에 교회에 다녀온 뒤 먹었던 전형적인 일요일 식사 메뉴였습니다. 이 요리는 로스트비프, 그레이비소스, 감자, 채소, 요크셔푸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영국인들의 소울푸드이기도 한 이 음식은 브런치 식당이나 일반 펍(Pub)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프랑스 : 라따뚜이 (Ratatouille)
미식의 나라 프랑스에는 크루아상, 크레페, 마들렌, 마카롱, 바게트 등 베이커리류부터 오믈렛, 푸아그라, 코코뱅 등 유명한 음식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습니다. 화려하고 다채로운 프랑스 음식 중 오늘 소개할 것은 애니메이션으로도 유명한 라따뚜이입니다. 라따뚜이는 가지, 호박, 토마토 등 각종 야채에 허브와 올리브오일을 넣고 뭉근히 끓여 만든 채소 스튜입니다. 이 요리는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프랑스 가정식의 따뜻함과 소박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 아일랜드 : 아이리시 스튜(Irish stew)
흐리거나 추적추적 비가 오는 날, 찬 바람을 하루 종일 맞으며 아일랜드를 여행한 날, 몸을 따뜻하게 풀어줄 최고의 메뉴는 아이리시 스튜 입니다. 이 요리는 고기, 감자, 양파 등을 오랫동안 끓인 스튜로써 진한 고기의 맛과 야채의 맛이 매력적입니다. 아일랜드 전역의 펍과 식당에서 널리 판매하고 있으며 기네스(Guiness) 맥주와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입니다.